전국 중3·고3 온라인 개학...16일부터 고1~2·중1~2 개학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오늘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9일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이날부터 전국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한다.
이들 고학년에 대한 온라인이 개학이 먼저 이뤄진 뒤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하고, 20일에는 초 1∼3학년이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다.
이 같은 온라인 개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지만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더는 개학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더불어 이날부터 온라인 개학이 아이들의 동시 접속으로 과부하에 대한 우려도 높다.
이에 정부는 원격수업은 인터넷 사이트뿐만 아니라 아이피 티브이(IPTV), 케이블티브이, 위성방송 등 텔레비전을 이용해 시청하고, 출결 점검은 밴드와 카카오톡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이 안 될 경우 반복해서 로그인을 시도하기 보다는 선생님께 상황을 알려드리고 잠시 후 다시 접속할 것을 당부키도 했다.
또한, 원격수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이트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을 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원격수업 들을 때, 되도록 유선 인터넷과 무선 인터넷(와이파이)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개학이 늦어짐과 동시에 자연스레 대입 전형에도 여파를 불러와 11월 19일 예정이었던 수능도 12월 3일로 2주 연기됐으며 대입 수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도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16일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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