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에 영향 줄 수도 있고 예측할 수 없는 사안 발생할 수 있어"

선거기간동안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문구 / ⓒ모바일 네이버 화면 캡쳐
선거기간동안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문구 / ⓒ모바일 네이버 화면 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네이버가 총선을 앞두고 이날부터 총선 당일인 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

2일 네이버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일부터 15일 오후 8시까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미 예고한 바 있는 중단과 관련해 “해당기간에는 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돼 있는 만큼,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예측할 수 없는 사안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했다”고 했다.

이날부터 급상승검색어 서비스 운영이 중단되는 것과 함께 후보자명 검색에서 자동완전 기능도 선거기간 동안 중단된다.

한편 앞서 네이버는 지난 해 8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당시 찬반세력의 지속적인 실검 만들기 대결을 펼치면서 한바탕 곤혹을 치른 바 있다.

각자 찬반세력들이 네이버 검색어를 통해 실검 만들기에 나섰고 때 아닌 세력간의 다툼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조작 논란도 잇따랐고 애초 서비스 목적을 벗어나 검색어 신뢰성도 잃었다.

무엇보다 사회적으로 실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다음은 실시간검색어와 연예뉴스 댓글 등을 폐지했으며, 네이버 경우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명 연관검색어 등을 중단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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