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지역서 31명, 대구 21명, 공항공역서 18명 확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4월 2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4월 2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이 추가돼 다시 두 자리수로 하락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89명 늘어난 총 9,976명으로 집계돼 1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나 169명으로 집계됐고, 격리해제자는 159명 늘어난 5,828명으로 나타나 확진자 절반 이상이 퇴원했다.

확진자 비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집단간염 사태를 맞은 바 있는 대구에서 산발적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돼 2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4명과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수도권 확진이 대구 경북 보다 많았다.

뒤를 이어 경남이 5명으로 나타났고, 인천 4명, 경북, 전남, 충남에서 각각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강원, 울산, 광주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또 현재 꾸준히 해외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데 인천공항 검역 과정에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외유입 확진 사례는 500여 명 이상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43만 1,74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40만 3,88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1만 7,885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번 코로나 여파로 당초 목표였던 6일 개학에서 더 미뤄져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대입 전형에도 여파를 불러와 11월 19일 예정이었던 수능도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이와 함께 대입 수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도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16일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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