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농협판매망, 우체국쇼핑몰 등 공급 확대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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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는 ‘코로나19’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 조짐 속 마스크 품귀 현상에 직면한 가운데 국내 일일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22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전날 회의를 거쳐 보건용 마스크 등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에서 걸쳐 가용한 정책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우선 마스크 일일생산량이 당초 600만장에서 현재 1,250만장 이상까지 확대됐으며, 최대 1,600만장 수준까지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핵심 원자재인 필터(MB) 제조업체가 11개까지 증가하는 등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공영홈쇼핑, 농협판매망, 우체국쇼핑몰 등 공적 유통망을 통한 공급을 더 확대키로 했다.

특히 이런 과정으로 현재 마스크 품절률이 감소하고 구매 가능한 약국?마트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도 다소간의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여전히 온라인을 통한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고, 가격도 높게 거래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마스크 등의 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시장안정 조치와 단속활동을 지속?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청도의 마스크 수급상황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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