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의정부 지검을 방문해 일선 검사들과 대화에 나선다.

20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국 장관은 검찰개혁 등을 앞두고 전방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일선 검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그 첫번째로 의정부 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지방검찰청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인데 모든 대화와 일정 행사 등은 비공개로 될 방침이다.

일단 조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검찰개혁을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을 하시는 검사분들과 지검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개혁 내용이건 일선에 일하는 분들의 애로사항이든 주제에 제한 없이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얘기할 수 있도록 일체의 상사분들의 배석 없이 얘기를 듣고 그 얘기를 제가 추후에 취합을 해서 이후 과정에 반영하려고 한다”며 “제가 말하는 시간이 아니라 듣는 시간”이라고 했다.

또 참석자들 여부 등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간부급 검사들의 불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