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 성장의 힘을 키워야 한다"며 6가지 힘 제시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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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과 불확실성 속에서 올바른 미래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미래전략 컨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미래의 도전요인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미래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6가지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부총리는 “우리 경제, 성장의 힘을 키워야 한다”며 “무엇보다 우리 성장률이 잠재성장경로에 닿게 해야 하고, 나아가 잠재성장률 자체를 업그레이드해야 하고 우선은 가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경제가 하루 빨리 활력을 되찾는 것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경제 체질개선과 4차산업혁명 변화 선도, 미래성장동력 발굴이라는 3가지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먼저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과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 사회, 포용의 힘을 길러야 하고 다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빠르게 나아가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양극화, 이원화된 경제구조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기 어렵다”고도 했다.

이외 “혁신인재, 사람의 힘을 키워야 하며 향후 20~30년을 이끌어 나갈 혁신인재를 키워 사람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그 힘을 활용해야 한다”며 “우리의 놀라운 압축성장 뒤에 우리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했다.

즉 “미래사회에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경제’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 이날 홍 부총리는 가치 변화, 전환의 힘, 우리 국민, 인구의 힘 신뢰•예측, 축적의 힘 등을 포함해 ‘유효속도’의 개념을 언급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합리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그 다음 선점을 위해 유효속도로 달려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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