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더이상 악화시키지 말고 외교적 협의 통해 해결책 찾자"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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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낙연 총리는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 ‘사태를 더이상 악화시키지 말고 외교적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자’고 언급했다.

25일 이낙연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만약 일본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면,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외교적 협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이번 사태는 한일 양국, 나아가 세계의 경제가 떼려야 뗄 수 없게 연계돼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우쳐 주었다”고 했다.

더불어 “그 연계를 흔드는 일본의 조치는 결코 지혜롭지 않으며 그것은 일본에도, 세계에도 이익을 주지 않고, 오히려 예상치 못한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이 총리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함께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 도입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 총리는 “앞으로도 혁신과 창업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벤처기업들의 안정적 자금확보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산 부품•소재를 사용하는 기업을 우대해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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