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미니스톱 인수전에 뛰어들어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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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편의점 업계 4위 미니스톱을 인수하기 위해 롯데(세븐일레븐)와 신세계(이마트24)가 뛰어들었다. 아울러 PEF(사모펀드) 운용사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당일 낮 12시께 마감된 미니스톱 인수전에 롯데·신세계·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참여했다. 이에 미니스톱 최대주주인 이온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증권은 검토 후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의 매장 수는 현재 CU(1만3109개)가 1등이다. 이어 GS25(1만3018개), 세븐일레븐(9548개), 이마트24(3546개), 미니스톱(2533개) 순이다.

만약 롯데가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단번에 CU와 GS25를 이어 업계 3위로 오르며 빅3 구도를 갖출 수 있다.

아울러 신세계가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에도 롯데(세븐일레븐)를 제치고 업계 3위로 부상할 수 있다.

하지만 신세계와 이마트24 점주들은 업계와 다르게 계약을 맺고 있어, 신세계가 미니스톱을 인수하더라도 이마트24 점주들의 볼멘 소리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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