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니스톱, 이온그룹이 76.06%, 국내 식품업체 대상이 20%, 일본 미쓰비시가 3.94%를 보유 중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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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이 매각 중단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29일 한국미니스톱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제휴를 계속 검토했지만 모기업인 일본미니스톱에 의한 주식양도 등이 이루어진 사실은 없다”라고 매각 중단을 기정사실화했다.

한국미니스톱은 이온그룹이 76.06%, 국내 식품업체 대상이 20%, 일본 미쓰비시가 3.94%를 보유 중이다.

앞서 이온그룹이 미니스톱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롯데와 신세계,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참여했다. 이후 이온그룹과 매각 주관사였던 노무라증권은 검토 후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온그룹이 매각을 중단하며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온그룹이 한국미니스톱 몸값을 부풀리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각을 내비쳤다.

실제 공정위가 지난달 편의점 근접출점을 제한하며 사실상 새로운 편의점을 내기 어려워졌다. 또한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들이 새 편의점을 내지 못하니 계약이 끝나는 경쟁사 편의점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미니스톱은 “모기업인 일본미니스톱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은 중단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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