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개(1.6%)는 공항이 더 저렴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KFC, CJ푸드월드, 포베이 등 12개 업체의 28개 메뉴가 인천공항에서 더욱 비쌌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해당 메뉴들은 시정조치 된 상태다.
18일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실이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운영중인 ‘타코벨’, ‘케세이호’, ‘한옥집’, ‘순희네’, ‘소담국수’, ‘교동짬뽕’, ‘아자부’, ‘포베이’, ‘자연은 맛있다’, ‘가업식당’, ‘CJ푸드월드’, ‘KFC’ 매장의 28개 메뉴는 특별한 사유 없이 가격이 시중보다 비쌌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매장은 시내매장과 동일한 가격으로 메뉴를 판매중이나 일부 품목(전체 메뉴 중 3.3%)은 가격차이가 있었다.
특히 비 동일가격 품목은 244개(3.3%)로 이 중 125개(1.7%)는 시내에 비해 비싸며 119개(1.6%)는 공항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25개 품목 중 제조원가. 구성 및 크기 차이 등으로 시내와 별도 가격으로 운영 중인 품목이 97개(1.3%)였으며 119개 품목은 시내매장보다 저렴하거나 추가 구성품을 제공하여 공항 매장의 혜택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공항 내 입점한 프랜차이즈 매장은 시내매장보다 높지 않은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여야 하며, 이는 입찰 시 제공된 입찰안내서 및 계약서에 명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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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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