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실, 농업기술원, 감사관실 예산안 심사

6일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경북도 농업기술원, 재난안전실, 감사관실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6일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경북도 농업기술원, 재난안전실, 감사관실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일 오후 경북도 농업기술원, 재난안전실, 감사관실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예산 집행’을 요구했다.

예산안 심사에서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경북도가 포항시 항사댐 건설 및 태풍 등 재난 복구가 더디다”고 지적했고, 박규탁 위원(비례)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지진에 대한 대응(경보 문자 발송 등)이 늦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순범 위원(칠곡)은 “경북도 산하기관이 시설부대비·안전비 등을 등산용품을 구입 등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고 “농업기술원에 꿀벌 전문인력을 배치(교육)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일수 위원(구미)은 “우리 쌀 이용 소비촉진을 위한 교육에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고, 백순창 위원(구미)은 “K푸드 열풍에 맞춰 농산물(쌀, 시금치 등) 품종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근수 위원(구미)은 “관내 노후 저수지에 대한 위험 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다”고 지적했고, 권광택 위원(안동)은 “풍수해 대비 및 농업대전환 사업이 단위 사업으로 추진돼 체계적인 계획 및 실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6일 신효광 위원이 경북도 농업기술원, 재난안전실, 감사관실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6일 신효광 위원이 경북도 농업기술원, 재난안전실, 감사관실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신효광 위원(청송)은 “안전기동대에 비해 시군자율방재단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박채아 위원(경산)은 “안심 귀가 길거리 조성 사업이 자치 경찰위원회 사업과 중복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재난 안전벨 등 1회성 예산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준 위원(경주)은 “지진방제 정책개발 예산이 사업명과 내용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소속 공무원과 출자출연 기관 직원들의 범죄 경력 등을 확인해 인사에 반영함으로 경북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아울러 자연재해 예방 사업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