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지역본부, 인재개발원, 투자유치실 등 
독도, 수산, 에너지 보급 관련 예산 부족 지적 

7일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4차 위원회를 열고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인재개발원, 투자유치실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7일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4차 위원회를 열고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인재개발원, 투자유치실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7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경북도 환(環)동해지역본부, 인재개발원, 투자유치실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에서 ‘투자유치’ 관련 경북도 노력 부족을 질타하고 독도, 수산, 에너지 보급 관련 예산 부족을 지적했다. 

예산안 심사에서 박순범 의원(칠곡)은 “투자유치특별위원회 활동이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인재개발원의 교육 내용이 실무에 도움이 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도의 투자 유치를 실적이 저조한 것이 경북도의 신규투자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투자 유치를 위한 타 시도와는 다른 획기적인 경북도의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고, 신효광 의원(청송)은 “투자 유치를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7일 김경숙 위원이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위원회에서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인재개발원, 투자유치실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7일 김경숙 위원이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위원회에서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인재개발원, 투자유치실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김경숙 의원(비례)은 “일본의 독도 예산이 증가하지만 중앙 정부와 경북도의 독도 관련 예산이 감액됐다”고 지적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도가 독도에 대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반학반어(半學半漁) 청년지원사업 집행실적률을 100%로 표시했지만 실제 30%에 불과하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에너지 분권 특별법에 따라 경북은 전기요금 차등제 등 기업유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예산을 확대해 달라”라고 당부했고, 정근수 의원(구미)은 “읍면 단위 LPG, 도시가스 배관망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인재개발원은 신규 공무원의 인성·소양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고 “불법 해루질이 남누하고 있다. 마을어장 수산지킴이 사업을 확대해 해산물 불법 채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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