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예산 알 권리 및 예산참여 침해’라고 질타

박순범 경북도의원. 사진/김영삼 기자
박순범 경북도의원.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 2)은 경북도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2024년도 세출예산사업명세서(예산서)의 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6일 박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경북도 예산서가 사업 대상과 물량, 단가 등의 산출근거가 전부 누락되어 의원들조차 예산의 근거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재 도 예산서는 도민의 알 권리와 예산참여 활동을 침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질타했다. 

박순범 의원은 “예산이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운영과 예산집행, 인력 운영, 정책 실현 등 우리 도에서 추진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계획이다”며 “도 재정 운영의 투명성, 배분의 공정성, 예산집행의 책임성을 가지고 예산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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