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 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소관
재해복구 및 예방사업 등 전년도 예산보다 3600억 증가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경북도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 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소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30일 건설소방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 소관 실·국·본부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조 2007억 원 규모로 전년도 예산보다 36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이는 재난안전실과 건설도시국의 재해복구 및 예방사업 국비지원 규모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통합 신공항추진본부 심사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 특별법 발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까지 극복해야 할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 대응한 신규사업이 반영돼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난안전실 심사에서는 민간 보조사업 운영 실태에 대해 지적하며, 연례 반복적인 민간 보조사업에 대해서는 평가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목적과 대상이 유사한 사업은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 8)은 “재난복구 전문 단체인 경북안전기동대가 도내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활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문경 2)은 “경북도가 시·군에 도민안전보험금을 지원함에 있어 22개 시·군이 동일하게 보장한도액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울릉공항 건설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으로 주민의 건강과 환경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박순범 위원(칠곡 2)은 “신공항 주변 개발 예정 지역을 확대해야 항공물류의 집중화와 물류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가 있다”며 “개발 예정 지역 범위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 2)은 “통합 신공항추진본부의 홍보예산이 구체적인 홍보계획을 가지고 홍보비를 적시에 집행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화 위원(포항 1)은 “대구경북 신공항이 물류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복 위원(구미 3)은 “도내 방독면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 4)은 “예산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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