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품된 작품 250편 이상…역대 최다 편성

서울무용영화제 포스터 / ⓒ서울무용영화제 사무국
서울무용영화제 포스터 / ⓒ서울무용영화제 사무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이하 SeDaFF·세다프)의 공식 포스터 및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18일 조직위가 공개한 올해 공식 포스터는 '세다프로의 재회(Re-engaing through SeDaFF)'라는 슬로건을 모티브로 삼아, 바다속 깊은 물결의 흐름이 하나로 모여 움직이는 모습을 시각화했다. 

다채로운 색상의 물결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하나의 커다란 물결이 돼 움직이는 것처럼, 올해 서울무용영화제에서 다양한 영화 장르와 분야가 융합돼 새로운 하나의 움직임을 만들어낼 것을 표현했다. 

또한, 포스터 속 각양각색의 물결과 그 흐름은 영화제에서 선보일 무용영화들을 떠올리게 한다. 각자의 서사로 흘러가는 무용영화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물결을 이루는 댄스필름 축제, 서울무용영화제를 상징한다.

서울무용영화제 측은 "올해는 무엇보다 대중에게 무용영화를 알리고 영화인에게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주는 댄스필름 플랫폼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영화제의 도약을 위한 준비단계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는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4일 간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서울무용영화제 사무국은 "7회를 맞이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영화제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한다"고 언급했다. 영화제의 개막일은 11월 3일 금요일이며,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11월 2일 목요일에는 '프리오픈 세다프(Pre-Open SeDaFF)'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무용영화제는 지난 8월 18일 무용영화 출품 공모를 마감했다. 지난 4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4개월 동안 국내외 무용영화 작품을 접수했으며, 올해 출품된 작품은 250편 이상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장르별로는 드라마(극영화) 53.8%, 스크린댄스 37.7%, 다큐멘터리 15.1%, 실험 7.3%, 애니메이션 및 기타 4% 등 다양한 장르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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