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헤더로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에 첫 승 안기고 소속팀에서도 헤더

조규성, 클리스만호에서 헤더 골 이후 소속팀에서도 또 헤더/ 사진: ⓒ조규성 소셜 미디어
조규성, 클리스만호에서 헤더 골 이후 소속팀에서도 또 헤더/ 사진: ⓒ조규성 소셜 미디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규성(25, FC 미트윌란)이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에 첫 승을 안기고 소속팀에서도 다시 골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16일(한국시간) 덴마크 비보르의 에너지 비보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비보르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3승 2무 3패 승점9로 리그 6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조규성은 후반 6분 파울리뉴의 크로스를 헤더로 선제골을 뽑았다. 지난달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오모니아(키프로스)전 이후 터진 골이다. 이로써 조규성은 이번 시즌 공식전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조규성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4분 뒤 세르지뉴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미트윌란은 후반 31분 프란쿨리노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잔 잘레텔가 또 골을 만회하며 승부는 결국 2-2로 끝났다.

지난 13일 조규성은 잉글랜드의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9월 A매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32분 헤더로 선제 결승골을 열며 클리스만호에 첫 승을 안겨줬고, 이번에도 헤더로 소속팀에 골을 올렸다.

한편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풋몹’은 파울리뉴에 8.4점을 부여하고 조규성에 7.8점을 매기며 팀 내 두 번째 최다 평점을 줬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