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7명, 수용자 1047명, 출소자 93명 확진...동부구치소만 1118명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지난 해 11월 발병이 시작한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사태 확진자가 66명 추가돼 총 1118명으로 나타났다.
6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동부구치소 6차 전수조사 결과 지난 11월 27일 최초 감염이 확인된 이후 직원과 수용자에 대해 6차례 전수검사를 실시해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1118명의 환자를 확인됐다.
이로써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1191명으로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직원 27명, 수용자 1047명, 출소자 93명 등이다.
또 당국은 동부구치소의 수용 밀도를 낮추기 위해 5차례 총 972명을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했고 이에 따라 당초 2292명이던 수용인원이 현재 1320명까지 줄어 수용 밀도를 약 64% 수준으로 낮췄다.
환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도록 전담병원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여 의사 5명, 간호사 9명 등 의료진 14명을 투입했고, 동부구치소에서의 집단확산 원인규명 등을 위해 중수본, 방대본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대응단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더불어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여전히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두 달 이상 남아 있고 변이 바이러스가 해외 곳곳에서 발견되는 등 위험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
때문에 “피로감이 큰 상황인 만큼 1월 17일까지 앞으로 열흘 남짓만 우리 사회가 총력을 다해 감소세를 가속시키고 대응 여력을 확보해야 일상생활의 영역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나 운영제한으로 생업에 심대한 피해를 입고 계신 분들께 송구스럽고 또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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