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지역감염 두배 껑충...제주는 두 달만에 첫 확진자 나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18명 늘어난 총 2만 6,92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474명으로 늘었고, 위중, 중증환자는 53명, 격리해제자는 106명 늘어난 2만 4,616명으로 확진자 92%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감소세로 확진자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경기에서 41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 39명이 확인됐다. 이외 충남 10명, 인천 4명, 부산과 대구, 대전, 제주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98명으로 전날 대비 2배 육박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역시 꾸준해 이날 하루에만 20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유럽 8명, 아시아 7명, 아메리카 5명으로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이 1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까지 올랐다가 다시 1단계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확진률을 보이고 있다.
또 수도권과 부산에서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불안한 양상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48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합참, '강원 동부전선 미상 움직임 포착'...진돗개 발령
-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4800만 육박'...아시아 1394만·북미 1154만
-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내일(4일)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권'
- 文 대통령 "세계적 추세...기후위기 대응 선택 아닌 필수"
- 측정자료 조작 '중대환경범죄' 적발시...매출액 최대 5% 과징금
- 노선버스 기사, '격일 근무제→日 2교대제' 개편 합의
- 국민 10명 중 5명, '우리사회 공정치 않아'...'어릴수록 정직해'
-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에 심심한 위로"
- 태영호 "北 김정은, 트럼프 바라지만 바이든 당선 높게 본 듯"
- 홍남기·안철수·김현종, 이건희 빈소 ‘코로나19’ 여파에 자가 격리
- 초접전의 美 대선, 바이든 밤새 맹추격...매직넘버 270명 근접
- '충남 23명' 코로나19 확진자 125명·사망자 1명...지역감염 108명
- 시가 42억 상당 '마약 밀수'한 중국인 25명 경찰에 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