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이후 최대치 150명 대 육박 '경기서만 98명'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155명을 기록해 42일 만에 최다치를 경신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55명 늘어난 총 2만 5,69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455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62명, 격리해제자는 83명 늘어난 2만 3,717명으로 확진자 92%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감소세로 확진자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집단감염, 군부대 감염 여파 등 경기에서 9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 19명이 확인됐다.
이외 대구 5명, 인천, 광주, 충남 각각 4명, 전북 2명, 전남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138명으로 전날 대비 대폭 줄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역시 꾸준해 이날 하루에만 17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8명, 아메리카 6명, 유럽 3명으로 내국인은 6명, 외국인이 1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까지 올랐다가 다시 1단계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확진률을 보이고 있다.
또 수도권과 부산에서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불안한 양상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42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日 47만 확진 '사상 최다'...총 4195만
- 한중, 약 70조 규모 통화스와프 연장체결...만기 3년→5년
- 광복이후 미환수된 일본인 재산, 축구장 900개 면적
- 윤석열 "중상모략 표현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
- 우리나라 최초 軍 양심적 거부 '대체복무제'...오는 26일 시행
- 정세균 총리 "할러윈데이 제2의 클럽사태 초래 위험 커"
- '수도권 아니면 싫다?' 공공주택 청약도 양극화...'10곳 중 3곳은 빈 집'
- 성윤모 "코세페 역대 최대 규모...내수 회복 불씨 살리겠다"
- 전주서 독감백신 접종 뒤 사망사례 보고...전국 30번째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