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 속 2020 코세페, 2016년 개최 이래 최대 규모

성윤모 산업부 장관 / ⓒ시사포커스DB
성윤모 산업부 장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를 통해 소비·내수 회복을 통한 경기 반등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입장이다.

23일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프레스센터에서 코세페 추진위와 만나 11.1~15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행사계획과 행사방향을 공유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1,328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특히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과 같은 국민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제조업체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참여하고, 통신사가 휴대폰 지원금을 상향하는 등 지난 2016년 코세페 개최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성윤모 장관은 업계의 코세페 행사내용과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추진위의 노력에 대한 격려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최근 방역상황이 서서히 안정화되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금, 소비자와 기업, 정부·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소비진작행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행사는 코세페 개최 이래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로 추진하며,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신남방, 신북방 국가 등으로 역직구와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소비자 대상의 해외 판촉전도 대대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또 “범정부적으로 소비쿠폰 재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자동차 개소세 인하, 그리고 유통업계의 판촉비용 분담의무 완화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11월 코세페를 소비·내수 회복을 통한 경기 반등의 불씨로 살려갈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업계는 방역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무엇보다도 국민이 안심하고 찾는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방역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이번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어 방역관리와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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