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기간에 지역주민과 도박 의혹’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우려 높아’
‘힘들어 쓰러지는 동료직원들의 허탈 감’

파주시청 별관 2층 옴브즈만 사무실[사진/이윤택 기자]
파주시청 별관 2층 감사관 사무실. 사진/이윤택 기자

[경기서부 / 이윤택 기자] 파주시 북부지역 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비상근무 기간에 지역 주민과 밀실에서 도박하고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며칠 전 북파주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기자에게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가정이 붕괴하는 이 시기에 철밥통이라는 공무원이 파주시장과 직원들을 비웃듯이 지역 주민과 밀실에서 수시로 도박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공직자가 이래도 되는지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분을 참지 못했다.

이어 시민A씨는 북파주 직원들에게 누구냐고 물어보면 보직을 받고 인사이동 때부터 뒤에 시의원 Z가 있고 현 국장 X가 주변의 눈치를 보며 무리하게 인사를 했다는 것을 직원들 대부분이 알고 있다며, 이러한 직원을 관리·감독 못한 기관장을 포함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파주시는 최종환 시장과 보건소 직원이 함께 발생 당시부터 현재까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철저하게 관리를 해왔고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시장이라는 칭호까지 받는 등 바이러스 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다.

만약 이번 제보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주시장을 비롯하여 많은 공무원과 시민들의 상심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한 파주시 관계자는 "믿을 수 없다면서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고 반드시 철저하게 확인하고 조사하여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B씨는 단순히 이번 현상만을 볼 것이 아니라며. 이 또한 그들만의 리그인 인사이동 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기회에 공무원들의 인사불만 까지 속속히 조사하여 바로잡아야 하며 분명 문제의 공무원이 소속되어 있는 사무실 기관장과 동료들은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큰 틀에서 확인과 함께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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