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 떼어내는 번거로움 없는 ‘친환경 패키징’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수상 자격으로 행사 참석

롯데칠성음료가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에코’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에 참석한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에코’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에 참석한다. ⓒ롯데칠성음료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8.0 에코’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패키징·포장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포장산업 전문 전시회다.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아이시스8.0 에코는 지난 1월 출시됐다. 1.5L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사용하지 않아 라벨 사용량은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성은 높인 친환경 생수다. 기존 생수는 라벨에 제품명과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이 적혀있는데, 이 제품은 제품 정보를 병뚜껑에 작은 포장 필름에 담았다. 

이 같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 자격으로 이번 전시회에도 참석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친환경 디자인 확대를 위해 지난달 500mL, 2L 제품으로 무라벨 생수를 추가로 선보였다. 올해 약 180만 상자 판매 목표를 통해 라벨 포장재 약 1430만 장, 약 9톤 포장재 폐기물 발생량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8.0 에코의 친환경 패키징 성과가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투자로 국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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