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 우려에 생수 구입 세 자릿수 급증
G마켓서 7개 생수 브랜드 15% 할인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로 물 위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자 유통업계가 생수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사진은 21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생수를 구입하는 모습. ⓒ뉴시스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로 물 위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자 유통업계가 생수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사진은 21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생수를 구입하는 모습. ⓒ뉴시스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로 물 위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자 유통업계가 생수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은 스마일배송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생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일배송 ‘생수전문배송’은 오늘 저녁 6시까지 생수를 주문하면 1-2일 내에 무료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베이코리아 멤버십제인 ‘스마일클럽’ 회원 대상으로 총 7개 인기 브랜드 생수를 최대 15%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사는 ▲광동(삼다수) ▲농심(백산수) ▲동원(동원샘물) ▲롯데칠성(아이시스) ▲아워홈(지리산수) ▲웅진(가야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 등이다.

인천 지역에서 발견된 수돗물 유충은 서울과 파주, 부산에서도 발견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온·오프라인 몰에서 생수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유충이 가장 많이 발견된 인천 서구 지역에 위치한 편의점 GS25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생수 매출이 전주 대비 190% 넘게 판매되기도 했다. SSG닷컴에서도 생수 판매가 전월 대비 4.4% 늘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일반 택배배송 중 발생하는 생수파손 및 외부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전국 생수전문센터의 생수배달 전문기사가 안전하게 배달하고 있다”며 “식수 위생에 관한 고객들의 사회적 민감도를 고려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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