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8.0 에코’ 산업부장관상·최우수 착한포장 선정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라벨이 없는 PET병이 정부로부터 잇따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8.0 에코’ 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굿 디자인 어어드에서 ‘장관상’을, 환경부 개최 2020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이시스8.0 에코는 심미성, 독창성, 사용성 뿐만 아니라 혁신지향성, 사회가치성 등 심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시각 및 정보 디자인의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16일 환경부가 개최한 ‘2020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 모전은 과대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되는 행사였다. 친환경성, 재활용 용이성, 폐기물 감량성 등의 평가 기준을 토대로 최종 6개 기업 제품이 선정됐는데 그 중 최고상을 수상한 것.
아이시스8.0 에코는 소비자가 생수를 음용할 때 병마개에 씌워진 비접착식 라벨이 자연스럽게 분리되어 분리배출이 편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지, 미네랄 함량 등 표시사항이 병마개 포장에 최소화되어 표기되고 에코 마크 및 브랜드 로고는 용기에 음각으로 간결하게 디자인 됐다. 정사각형 형태로 디자인된 용기는 가정 보관이 쉽고, 유통 시에도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본지에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 디자인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결실이 인정받게 되어 뜻 깊고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디자인센터에서는 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이면서 소비자의 불편함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 디자인의 혁신을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