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리아세일페스타' 버금가는 상반기 '대한민국 동행세일'

코리아세일페스타 당시 풍경 / ⓒ시사포커스DB
코리아세일페스타 당시 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는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달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등을 추진한다.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4월 연속 하락세였던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됐고, 비제조업 경기실사지수와 경제심리지수가 아직 미약하지만 다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엄중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우리 경제 회복흐름을 향한 매우 의미있고 귀한 신호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두 개의 부싯돌이 부딪혀야 불씨가 일어나 듯 앞으로 경제회복의 불씨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하반기 소비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계획안’을 상정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우선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는 하반기 예정된 대표적 세일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버금가는 상반기 처음 개최하는 대대적 특별 할인행사로 내달 26일부터 7월 12일 2주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개최되는 것이 추진된다.

이 동행세일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사태로 이동제한, 매출감소, 판매애로 등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또 소비진작을 위한 소비활성화의 장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홍 부총리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게 될 이 상생형 소비붐업 행사는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내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안전행사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세일행사 기간 중 특별할인전, 온라인 할인, 할인쿠폰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등 최대한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며 “한식당 할인행사인 코리아고메 행사 등을 통한 외식과 소비의 연결, 특별여행주간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과 소비의 연결 등도 각별히 준비하여 소비촉진 모멘텀이 최대한 형성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