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장바구니 물가 테마 및 가전 등 최대 50% 할인
일각 “최악 여름 성수기 재고 처리 차원 이른 할인전”

유통가가 광복절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전을 기획했다. ⓒ시사포커스DB
유통가가 광복절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전을 기획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올해 광복절(8월 15일)이 일요일이어서 16일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간 광복절 연휴가 발생했다. 정부 방역실패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진행되고 있고 소비자 물가도 지속 상승중이어서 유통가는 집콕족 과 장바구니 물가를 테마로 한 광복절 연휴 할인전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집밥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먹을거리와 생필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프리미엄 생연어초밥, 오리슬라이스는 40% 할인해 판매하고 13일에는 에어프라이어 아이패드 프로를 할인가에 만날 수 있고 15일엔 노트북과 밥솥을 할인 판매한다. 15일엔 다이슨 청소기, 16일엔 에어팟 프로를 30% 할인하는 식이다.

홈플러스는 광복절 연휴 마지막날인 16일까지 신선·가공식품, 패션잡화, 가전에 이르기까지 최대 50% 할인 기획전을 준비했다. 날짜별로 특가 상품을 준비하는 방식이다. 13일에는 미국산 소고기 제품은 삼성카드 결제시 50% 할인 하고 14일에는 제주생물강치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40% 할인해 제공한다.

또 오는 25일까지 여름시즌 상품 5만300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슈퍼 클리어위크'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광복절 이생상품으로 광어와 전복회를 엮어 광복회를 내놓았다. 18일까지 엘포인트 행사 카드 결제 시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해 제공한다.

햇반과 죽 등을 2+1로 판매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행사를 마련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이 같은 행사 품목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본지 취재에 "연휴기간 쇼핑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전제품 할인이 많고 집콕족을 위한 묶음 상품 할인 등으로 여름시즌 재고를 할인전 등을 통해 소진하는 차원"이라며 "거리두기 제한 등으로 여름 성수기 실적이 높지 않아 이른 할인전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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