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추석 마케팅 다양…명품에서 완구까지

유통가는  추석 후 마케팅으로 할인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시사포커스DB
유통가는 추석 후 마케팅으로 할인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유통가가 포스트 추석 마케팅을 시작했다. 명절 때 상여금이나 가족에게 받은 용돈으로 소비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년 이런 종류의 마케팅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복소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유통가는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3일 유통가에 따르면 백화점 채널과 대형마트 등에서 추석 후 마케팅 닻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 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직접 들여오는 해외 패션 전문 편집숍인 롯데탑스 9개 점포에서 롯데 럭셔리 드림행사를 진행한다. 40여개 명품 브랜드 상품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점포는 롯데백화점 5개점을 비롯 롯데아울렛 2개점, 롯데몰 2개점 등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어렵고 지난 행사 때 호응이 좋아 이번 마지막 명품 파격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각 지점별로 팝업스토어 및 혜택을 담은 상품 행사를 마련했다.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은 다음달 2일까지 막스마라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식품관 고메이 494는 오는 30일까지 덱스터 고든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또 레드애플, 브리앙에서도 같은 팝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팝업스토어 및 속옷 브랜드 균일가전(이월상품 80% 할인)을 열리며 대전 소재 타임월드에서는 전시 팝업스토어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코스 최대 50% 할인 행사가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 부터 다음달 7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골프인구를 겨냥한 골프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행사에는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생골프브랜드 10곳이 참여한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동아백화점과 NC아울렛도 오는 28일까지 포스트 추석 기획대전을 열어 다양한 할인전을 진행하고 할인 폭은 최대 80%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1500여 품목 완구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게임에서 부터 블록 완구 등 전연령대 전 카테고리에 완구 할인 판매를 하는 행사다. 추석과 설에 일년에 단 두번 진행하는 롯데마트 완구 대형 기획전이다.

홈플러스는 완구에 더해 먹을거리까지 함께 포스트 추석 기획전을 펼친다. 명절을 보내느라 지친 소비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화끈한 맛' '달콤한 맛' '유명한 맛'상품으로 구성된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들로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완구 대전 행사도 진행한다. 완구 브랜드 레고 200여 종을 최대 40% 카드 할인가에 구매가능하고 인기브랜드(파워레인저, 겨울왕국) 행사상품 300여 종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소형 가전 상품권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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