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일상회복 기대감에 백화점들이 이달말 일제히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경품으로 최근 출시된 자동차가 나오기도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백화점 프로모션을 두고 일상회복 기대감과 연말 프로모션에 앞서 과거 오프라인 소비 경험을 끌어 올리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백화점 채널들은 일제히 이달말, 다음달 초에 걸쳐 각자 프로모션을 통해 적극적인 집객유도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쇼핑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구매해 유명세를 치룬 캐스퍼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최대 36% 할인도 진행한다. 겨울을 맞아 구스와 패딩 등 겨울상품을 단독으로 약 110억 원 규모로 준비했다.

오프라인 집객 유도를 위해 물건 판매 뿐만 아니라 특별 전시도 준비했다. 영국 현대 미술가 '트레이시 에민'과 '데이비드 슈리글리', 일본 팝아트 부문에서 이름을 알린 '다카시 무라카미'를 포함해 '미스터 두들' '펠리페 팬톤' 등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티스트 11명 작품 50여점을 오는 12월 26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관 아트홀에서 'Art and Desire' 전시를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42년간 지속적으로 보내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갤라리아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전 지점에서 42주년 감사제를 진행한다.

이번 감사제에는 갤러아 와인페스타, 고메이위크, 에이스에비뉴 팝업, 발리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와인페스타는 전지점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갤러리아 엄선 대표 와인과 식재료를 소개한다. 또 갤러리아 직영 와인샵 비노494에서 전세계 300여종 와인을 최대 7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독일 쾨닉 갤러리와 협업한 사운즈 갤러리아 행사와 독일출신 요뢴데 포크트작 품 및 NFT작품 등을 선보인다.

식품관에서 진행되는 고메이 위크에서는 강진맥우 할인전 등 행사와 건강기능식품 코너 등에서 인기 품목 최대 50% 까지 할인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에이스 침대 편집숍 형태로 에이스 에비뉴 팝업 매장이 들어서고 어그와 간트 할인전이 진행된다. 대전 소재 갤러리아타임월드에는 발리 특별 이벤트, 시몬스 프리미엄 특집전이 진행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본지에 "와인페스타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여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와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과에서 2021 현대백화점 와인페어를 연다. 약 70억 원 규모 약 50만병 규모다.

신세계그룹은 18개 계열사가 참여해 할인경쟁을 벌이는 쓱데이를 이달 말에 진행한다. 쓱데이 사전행사 5일, 본행사 이틀, 온라인 비중 50% 등으로 진행한다.

신세계 쓱데이 테마는 신세계가 신세계와 경쟁하는 날로 정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서로 경쟁한다는 콘셉트다.

또 사전행사 시작 전인 오는 24일 까지 SSG페이 앱을 통해 SSG머니 100% 당첨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다. 당첨금은 최대 100만 원의 SSG머니로 지급되며 본행사에서 사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