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4.15총선 다음날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는 학교들은 오후 1시부터 수업을 실시한다.

13일 교육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해 투표소로 사용된 학교의 방역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4월 16일 수업을 오후 1시부터 시작하도록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권고했다.

앞서 중대본에서 발표한 자가격리자 투표 관련 방역지침에 따르면 투표 당일 무증상 자가격리자는 일반 유권자 투표 마감인 오호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하게 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시간이 연장된다.

이에 교육부는 중대본의 방역지침 발표에 따라 투표소가 설치된 총 6,394개의 학교에 대해 투표 다음날 오후 1시부터 1교시를 시작하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4,366개교, 중학교 1,332개교, 고등학교 637개교, 특수 및 각종학교 59개교 등에 해당한다.

다만 해당 학교에서는 당일 수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일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한편,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당초 계획대로 16일 정상적인 온라인 개학 및 수업을 진행한다.

더불어 교육부 일정에 따르면 현재 중학교3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온라인수업이 실시되는 가운데 오는 16일에는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오는 20일에 초등 1~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