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 4399만4247명 중 1032만928명 사전투표
발열체크 실시와?1회용 비닐장갑을 착용
발열증상을 보이는 유권자...임시기표소로 나가서 투표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21대 총선 사전투표의 마지막날 투표를 향한 열기가 높다. 사전투표를 마친 선거인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전 투표하기 위해 길게 이어진 줄(사진=정유진기자)
사전 투표하기 위해 길게 이어진 줄(사진=정유진기자)

주말인 토요일 오후 4시경 사전투표를 하러 나온 사람들이 긴줄을 지어서 기다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23.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1032만928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32.61%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20.53%를 기록한 대구였다.

서울은 23.6%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 31.4%, 광주 28.75%, 세종 28.04%, 경북 25.82%, 강원 25.87%, 경남 24.39%, 충북 23.77%, 서울 23.6%, 대전 23.56%, 충남 22.54%, 제주 22.28%, 울산 22.54%, 부산 22.33%, 인천 21.54%, 경기 20.75% 등이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종로는 28.29%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마포구 서강주민센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의 경우는 1층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1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2층 투표장으로 입장해야 했다.

발열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주민센터 외부에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오후 4시경 강서구 발산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를 찾는 주민들의 긴행렬이 이어졌다. 코로나19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녹색테이프로 주민들의 간격유지를 위한 안내를 하고 있었다. 

투표 당일의 복잡함을 피해서 미리 투표를 하러 나온 주민들은 긴줄 속에서도 질서를 잘 유지하면서 사전투표를 하였고, 투표 후 주민센터 앞에서 인증샷을 찍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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