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이탈리아 10,149명·이란 8,042명 기하급수적 오름세

WHO세계 확진 현황 / ⓒWHO홈페이지 캡쳐
WHO세계 확진 현황 / ⓒWHO홈페이지 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세계 ‘코로나19’ 확산세는 ‘대유행’에 가까울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고 있다.

11일 WHO의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현황을 살펴보면 전 세계에 11만의 확진자가 나와 이중 4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그동안 한국이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미 이탈리아와 이란이 한국 확진자 수를 추월함에 따라 확진세는 유럽과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확진자인 1만149명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중 사망자도 높아 무려 631명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탈리아 당국 온 국민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까지 내린 상황이다.

이탈리아와 함께 중동의 이란 상황도 좋지 않다.

이란은 11일 현재 8,0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91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 역시 1,500여 명을 넘어서는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스웨덴,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WHO는 이란의 경우 이미 지역사회 감염 시작 이후 환자를 발견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최근 WHO의 진단도구 지원 등으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도 마찬가지로 북미 지역 경우 미국에서 9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아시아에서 직항로가 별로 없어 주춤했던 남미국가 아르헨티나에도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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