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개최 예정 행사…비대면 상담 등 대안 모색

국내 최대의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2020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서울’이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47회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 현장 풍경.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국내 최대의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2020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서울’이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47회 프랜차이즈서울 박람회 현장 풍경.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국내 최대의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2020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서울’이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연기됐다.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6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코엑스가 주관하며 오는 26일부터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협회는 “예비 창업자들 수요와 400여 참가사들 사업 운영을 감안, 연중 가장 관심이 높은 봄 박람회 정상 개최를 목표로 만전을 기해 왔다”며 “하지만 코로나 19 위기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우려 주최사와 주관사들이 참여하는 박람회 운영위원회(3개사)에서 최종적으로 연기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IFS 프랜차이즈서울은 2000년부터 41회에 걸쳐 개최해온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다. 600여 개 부스의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추고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국제 박람회로 거듭나 국내 창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당 2만5000여 명에 달하는 참관객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참관객 안전을 고려해 열 감시기와 에어 샤워기, 집중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전국 확진자가 이날 기준 6000여 명을 넘어서고 대규모 집단 행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삼자가 논의한 끝에 이번 박람회를 연기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협회는 “사업 운영에 타격을 입게 된 참가사들을 고려, 예정됐던 날짜에 온라인 창업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별도로 사업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미 사전 예약을 마친 참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자가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서울 관련 일정은 아직까지 변동 없다. 협회는 오는 10월 7~11일 개최 예정인 2020년도 하반기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서울 총회를 연계해 해외 30여 개 국 프랜차이즈 리더들과 함께 하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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