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산?관련?국민?안전?최우선?고려,?추후?일정은?별도?공고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연기됐다. ⓒ픽사베이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오는 28일 예정된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잠정 연기됐다.

인사혁신처는 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상황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고 (9급 공채 필기시험이)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시험임을 감안해 긴급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전국 18만5203명으로, 그중 대구·경북이 2만1616명이며 전국 평균경쟁률은 37.2:1이었다. 당초 전국 341개(대구·경북 41개) 시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시험종사자만 전국 2만3000여명에 달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무엇보다 수험생 및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응시인원, 시험장 규모, 시험종사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기된 시험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후 일정을 재조정해 5월 이후 차질 없이 시행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앞서 지난달 29일 시행 예정이었던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깊이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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