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마크 에스터 美 국방 취임 후 첫 방미

지난 해 11월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방한당시 / ⓒ뉴시스DB
지난 해 11월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방한당시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마주 앉는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오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담은 국방장관 이외에도 한국과 미국의 국방부의 고위 관계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단 회담에서 정 장관과 에스퍼 장관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을 포함한 다양한 동맹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취임 이후 최초로 방미하는 정 장관은 이번 계기로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해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참배, 미 보훈요양원 위문 등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사의를 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최대 사안인 한미방위비분담금과 사드 발사대 이동 배치 등에 대한 주요 현안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정 체결이 보류됨에 따라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무급휴직이 4월자로 예정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양국의 조율도 있을 가능성도 높다.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발사대 이동 배치및 비용부담 등도 거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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