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1명 확진...영남권 첫 확진자 '지역감염 우려 높아져'

코로나19 관련 안내문 자료사진? [사진 / 오훈 기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 자료사진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현재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이중 2명이 추가로 퇴원해 총 12명이 격리 해제됐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9741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31명이 확진되고 8923명이 검사 후 음성으로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81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전날 12번째 환자와 14번째 환자는 증상 호전 후에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격리 해제돼 모두 12명이 퇴원했다.

무엇보다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31번째 확진자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환자는 교통사고 이후 지난 7일 대구 소재 한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후 3일 뒤 발열이 발생해 지난 14일 영상검사상 폐렴소견을 확인 의료기관이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인 상황이고 상태는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환자는 지난 해 12월 이후 해외이력은 물론 확진자 접촉 상황도 불투명해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대구 시내는 물론 서울까지 오고 간 정황도 나와 접촉자 역학조사도 쉬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당국은 즉각대응팀과 대구시와 협력해 함께 감염원 및 감염 경로, 접촉자에 대해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지만 현재 나온 31명 가운데 가장 방대해 적잖은 어려움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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