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원산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SBS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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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북한이 북극성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기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2일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특히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추정되며,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km, 거리는 약 450km로 탐지했으며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이러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EEZ 낙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이 SLBM가 확실시 되면 북한은 지난 2016년 8월 이후 3년 만이자 올 들어 11번 째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 같은 도발에 대해 전날 한국군이 공개한 스텔스를 염두해둔 반발차원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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