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42.8%), 가정폭력(40.5%), 데이트폭력(8.3%), 성폭력(5.0%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하루 평균 112신고 건수는 1만 건으로 절도범죄에 대한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행안위 소속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2신고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8월말까지 총 1,254만5,75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그중 살인, 절도, 폭력 등 중요범죄 신고는 40만0,624건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신고접수 건수는 경기가 295만9,058건으로 전체의 23.6%였다. 이는 하루 평균 1만2,177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을 의미하며 신고접수가 가장 적었던 제주(20만6,226건, 1.6%)의 하루 평균 신고접수 건수 849건보다 14.3배 많은 수치이다.
신고접수 시간별로는 밤 10시가 70만1,899건(전체의 5.6%)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6시가 24만0,588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그 차이는 2.9배에 달한다.
지역별 신고시간 역시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경남 등이 밤 10시가 가장 많았고, 서울과 제주는 밤 11시가 가장 많았다. 반면 대구, 경북, 충북, 충남, 전북, 전남은 오후 4시에서 6시까지의 신고접수가 가장 많아 지역별로 다른 특징을 보였다.
한편 서울의 밤 11시 신고 접수건수가 16만1,8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의 오전 6시 신고접수(3,971건)가 가장 적었으며 그 차이는 무려 40.8배에 달했다.
신고접수 중 중요범죄의 경우 유형별로 보면 절도(42.8%), 가정폭력(40.5%), 데이트폭력(8.3%), 성폭력(5.0%) 순으로 많았고, 살인과 강도는 각각 0.1% 였다.
또한 112에 허위 또는 장난신고를 하여 처벌을 받은 건수는 2,892건으로 전체의 0.023%였으며, 지역별로는 강원이 총 116건으로 신고접수 건 대비 0.0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가장 허위장난신고 비율이 낮은 곳은 울산(34건)으로 0.0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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