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히드 마틴 제작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침투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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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세계 9번째로 보유하게 된 스텔스기가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소개됐다.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레이더에 잡히는 않는 스텔스 기능이 탑재된 F-35A 전투기 4대가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 헬기를 타고 온 문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육•해•공군 대표 전력을 사열하면서 시작돼, 4대의 F-15K 전투기의 활주로 이륙했다.

한국이 보유하게 된 F-35A는 미국 록히드 마틴이 제작한 기종으로 특정 레이더 전파를 흡수해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것으로 어디든지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대속력 마하 1.8에 전투 행동반경은 1천km가 넘고 공대공 미사일과 합동 직격탄, 정밀 유도폭탄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앞으로 한국은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뛰어난 스텔스 능력을 바탕으로 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은밀히 침투하여 선별적 타격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전쟁억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주변 국가들이 스텔스 전투기 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이에 맞설 수 있는 대응전력을 갖게 됐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은 이날 4대를 도입한 데 이어 2019년 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로 도입해 2021년까지 4년 동안 해마다 10대씩 총 40대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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