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관련 단체, 시민, 의인·선행인물 등 2천여 명 참석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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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제4351주년 개천절을 맞아 정부 경축식이 개최됐다.

3일 행정안전부는 제4351주년 개천절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의인•선행인물,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 시민·학생, 주한외교단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은 ‘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구성원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이로운 세상을 만드는 홍익인간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로,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친근한 이웃들이 주인공이 돼 진행됐다.

길거리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보고 지체 없이 달려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주부 최승희 씨,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면서 결식아동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는 진짜파스타 오인태 대표 등이 등 의인•선행인물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홍익인간의 의미를 널리 알렸다.

경축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가 시작되면,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이어 온 홍익인간의 참된 의미를 전달하는 개천절 소개 영상이 상영되고, 이어 의인 최승희·오인태 씨가 미디어 대북을 치면서 개식을 선언했다.

애국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에 맞추어 의인들과 다문화어린이합창단 등의 선도로 4절까지 다 함께 부른다.

경축공연은 단군의 건국 신화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오고무와 LED 빛볼무 공연이 진행된 후, 국악인 송소희 씨가 부르는 ‘아침의 노래’에 이어,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이로운 세상의 염원을 담아, 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아름다운 나라’로 마무리했다.

만세삼창은 현정회 홍석창 회장과 2018년 국민추천 포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은 김하종 신부가 홍익인간의 의미를 담아, 전참석자들과 함께 만세를 외쳤다.

한편, 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120여 개 행사에 5만 4천여 명이 참여해 범국민적 경축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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