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6명, 실종 2명

ⓒ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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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지나가고 밤사이 태풍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재난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총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상태다.

일단 현재 태풍 '미탁'은 오전 6시경 동해안으로 빠져나갔지만 그간 태풍의 영향권이었던 강원, 경북 지역 특히 동해안 해안가 지역 곳곳의 도로 침수가 확인됐다.

더불어 사망자가 이미 확인된 만큼 사태가 진정되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이날 오전에 부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현재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포항에서도 실종자였던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돼 피해규모는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1시쯤 강원도 삼척에서 산사태로 인해 토사가 집을 덮치면서 1명이 사망했다. 

경북 성주와 포항, 영덕에서도 사망자가 3명이나 나왔고, 제주에서는 바람에 주택 5채가 붕괴되면서 3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주에서는 10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전남 완도와 목포 등에는 100여 채의 주택이 침수되기도 했다.

또 태풍으로 4만4,045호가 정전됐다가 지금은 3만6,837호가 복구됐으며 나머지는 복구작업 중에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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