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도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가족들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족들은 성실히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했다.
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전날 부인이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수사에 관련해서는 일체 말씀 드릴 수 없음을 여러번 양해를 구한 바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번도 마찬가지지만 제 가족은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며 “저는 오늘도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또 검찰개혁과 관련해 “당면한 현안이자 제 소명인 검찰개혁에 집중할 것이며 법무부와 여당의 협의가 있었고 대통령님의 지시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법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속도감 있게 그리고 과감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만 언급한 뒤 그대로 청사로 향했다.
한편 앞서 전날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모씨를 부정입학 의혹 등의 혐의 피의자로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무엇보다 검찰 인사권자인 현직 법무부 장관의 부인을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한 사실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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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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