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의도 본사 앞에서 임금 단체 투쟁

지난 1일 카드수수료율 인하 반대 기자회견을 실시했던 사무금노조. / 임솔 기자
지난 1일 카드수수료율 인하 반대 기자회견을 실시했던 사무금융노조. / 임솔 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사무금융노조가 한화손보를 상대로 임금 단체 투쟁에 나선다.

5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노조) 한화손해보험지부는 30일 총파업에 앞서 임단투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6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화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5.3% 폭증한 1960억원인데 임금 인상은 1%에 불과하다며 노동자의 대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직원들에게 연차 사용을 강제하고 휴가 및 휴일에 출근하게 만들어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아낀 연차 수당만 20억에 달한다는 것을 알렸다.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질병을 앓는 직원도 있다고 했다.

사무금융노조는 “IFRS17 도입이 2022년으로 연기됐음에도 한화손보는 경영 불확실성을 이유로 임금 인상폭 상승을 회피하고 있다”며 “임금 인상을 옥죄고 이룬 실적은 정당하지 않다”고 전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이달 30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그에 앞서 임단투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6일 여의도 한화손보 본사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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