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연봉수준에 대한 평가 물은 결과, 절반은 만족...나머지 절반은 불만족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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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올해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은 3748만원으로 중소기업의 2636만원보다 약 1100만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세기업(재직인원 5인 이하) 초임은 2169만원으로 그 차이는 더욱 컸다.

30일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함께 최근 1년 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992명으로 초임연봉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은 3천748만원인데 비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입사자는 각각 3160만원, 2636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 신입사원의 연봉은 중소기업 입사자와 비교하면 최대 1100만원이나 높았고 월급을 기준으로 하면 수령액은 최소 90만원 가까이 높았다.

아울러 ▲’영세기업’(재직인원 5인 이하) 초임은 2169만원이었으며 ▲’공공기관’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2994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평균 초임이 가장 높은 전공계열은 3천 317만원의 ▲’공과계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다음으로는 ▲’상경계열’(3천23만원)과 ▲’의료간호약학계열’(3천13만원)이 평균 초봉 3천만원대를 기록했다. 반대로 초임이 가장 적은 전공계열은 ▲’예체능계열’(2천494만원)이었고, ▲’생활과학계열’(2천586만원)도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금융·보험·증권’ 관련 계통에서 근무 중인 신입사원의 연봉이 평균 3천56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자·기계·기술·화학·연구개발’(3천396만원) ▲’생산·정비·기능·노무’(3천303만원) ▲’건설·정비·기능·노무’(3천303만원) ▲’IT·통신·모바일·게임’(3천150만원)순으로 초임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반대로 ▲’미디어·문화·스포츠’ 계열에 종사 중인 신입사원의 평균 초임은 2천287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서비스·여행·숙박·음식·미용’/ ‘디자인’(각 2천431만원) ▲’고객상담·TM’(2천459만원)도 낮은 연봉군에 속했다.

한편 “귀사의 신입사원 연봉수준에 대한 평가는 어떠하십니까?”란 질문에 ▲’매우 만족’(9%)과 ▲’만족하는 편’(41%) 그리고 ▲’부족한 편’(32%)과 ▲’매우 부족한 편’(18%)이 각각 50%를 나타내 절반은 만족, 나머지 절반은 불만족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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