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전 직원 이 의원실에 제보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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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직원들이 허위로 시간외 근무기록을 작성하고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은 채 1000억원대 특별수당을 챙겨 논란이 일고 있는 한전KPS에 전 직원의 폭로가 나왔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전일 언론들이 한전KPS 직원들의 허위 시간외 근무수당이 천문학적이라는 보도를 내보낸 이후, 당일 아침 의원실로 전직 한전KPS 직원의 비리제보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 직원은 시간외 수당으로 신입사원이 3년 넘으면 한 2000~3000만원 받는다고 했다라며 실제 근무하는 것은 20시간도 채 안되는데, 정규직은 100~120시간 시간외 수당 받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은 국회 산업위 차원에서 한전KPS에 대해 감사원 감사 청구를 의결해 줄 것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 한전KPS 전 직원 제보 녹취록 中

제보자 “시간 외 수당으로 60시간을 오자마자 달아주더라구요. 난 근무를 안했는데”

제보자 “정규직은 많아요 시간 외 수당이 그래서 그거 할 때마다 우리는 계약직은 보너스가 없고 시간외 수당 달아준다면서 60시간 씩 달아줬거든요 그게 계획예방 정비 공사가 원자력 발전소의 그 발전소 다 열어가지고 자동차 설비 하듯이 점검하듯이 1년에 두 번정도 하는데 그게 4개월 정도 되요”

제보자 “그래서 60시간씩 달아주는거에요 한달에 그래서 이거 왜 달아주냐 했더니 이거를 그냥 더 돈 더 받을려고 하는거니까 시간 외 수당 준다고 해가지고 시간외 수당을 제가 그때 150도 안되는 거에요 월급이 안됐었는데 60~70만원 정도 받았거든요”

제보자 “거기 직원들은 초봉이 한 4000만원 돼요 초봉이 3800이면 거의 시간 외 수당으로 신입사원이 3년 넘으면 한 2000~3000만원 그걸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 근무를 안했는데 어떻게 정규직 직원들은 저렇게 돈을 많이 받아 가냐 억수로 의아 했거든요”

제보자 “실제로 근무하는거를 60시간 정규직은 100시간 120시간씩 받는다고 들었는데요. 실제로 근무하는 것은 20시간도 채 안되요. 그거는 그냥 관행이에요”

제보자 “돌아가면서 출근만 가짜로 하고 주말에 출근을 가짜로 돌아가면서 하고 실제로 근무는 안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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