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前 복지부장관, 임태희 노동부장관 사례 지적
유은혜 청문회 보고서 무산, 文 임명 강행설 예측 제기

유은혜 신임 교육부장관 후보  사진 / 오훈 기자
유은혜 신임 교육부장관 후보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유은혜 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의 청문회 보고서 채택 무산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앞서 복수의 언론사들은 보도를 통해 유은혜 청문회보고서 채택 무산에 대해 '현역불패'라는 단어를 인용하며 유 후보가 현역 의원 출신의 장관 후보이자 야당 반대로 청문회 문턱을 넘지 못한 점을 강조했다.

이에 이 대변인은 2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해당 기사들은 마치 유 후보가 현역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 중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첫 사례인 양 보도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앞서 이명박 정부 당시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는 현역의원으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으나 장관으로 임명됐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또 전재희 복지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현역의원으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커녕 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임명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 청문회 보고서 채택은 지난 27일 교육위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채택이 무산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이내 국회에 청문보고서를 다시 보내게 됐다. 그러나 야당의 반대가 완고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유 후보 임명을 문 대통령이 강행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돼 야당 측의 더 큰 반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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