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모두 전월대비 하락

사진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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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2018년 6월 서비스업은 산업 생산이 증가하였지만 건설업과 광공업 등의 생산이 줄었으며, 소비판매는 음식료품, 신발·가방 등의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으며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통계청은 ‘2018년 6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모두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고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0.7%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설업, 광공업 등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의 생산이 늘어 보합을 보였다.

특히 광공업생산은 반도체(11.2%)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자동차(-7.3%), 화학제품(-3.6%)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0.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24.9%)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8.2%), 기타운송장비(-24.3%) 등이 줄어 0.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서비스업생산은 전문·과학·기술(-3.3%)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보건·사회복지(2.4%), 금융·보험(0.9%) 등이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숙박·음식점(-2.5%)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6.9%), 보건·사회복지(4.0%) 등이 늘어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소비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제(-2.8%)는 감소하였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0%),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1.4%)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0.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9.2%), 화장품 등 비내구재(3.3%), 가전제품 등 내구제(1.8%) 판매가 모두 늘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로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0.3%)은 감소하였으나 무점포소매(12.2%), 면세점(41.8%), 편의점(11.8%), 백화점(4.0%), 전문소매점(0.6%), 대형마트(1.6%), 슈퍼마켓 및 잡화점(0.2%)이 늘어 4.0% 증가했다.

설비 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4.9%) 투자는 증가하였으나, 특수 산업용기계 등 기계류(-9.9%)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5.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8.3%)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0.2%) 투자가 모두 줄어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에서 증가하였으나 전자·영상·음향·통신 등 민간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5.2%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3.8%) 및 토목(-7.6%)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5.5%) 및 토목(-13.4%) 공사 실적이 줄어 7.7%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공장·창고 등 건축(-16.9%) 및 도로·교량, 철도·궤도 등 토목(-22.6%)에서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1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하였으나, 건설기성액, 수입액 등이 감소하여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이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 구인구직비율 등이 증가하였으나 수출입물가비율,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하여 전우러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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