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지지도, 국민의미래 29.8%·조국혁신당 27.7%·더불어민주연합 2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우). 사진 / 시사포커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우).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P 오른 42.8%, 국민의힘은 0.8% 내린 37.1%를 기록한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21~22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정당 지지도 결과(95%신뢰수준±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한 데 반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당은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5.8%P(46%→51.8%) 올랐으나 광주·전라에서 4.9%P(21.2%→16.3%), 대구·경북에서 2.1%P(57.5%→55.4%), 인천·경기에서 2%P(36.7%→34.7%) 하락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에서 3%P(30.6%→33.6%), 20대에서 2.1%P(30.5%→32.6%), 70대 이상에서 1.8%P(56.5%→58.3%)에서 상승했지만 60대에서 6.3%P(49.7%→43.4%), 40대에선 4.6%P(29.5%→24.9%), 30대에선 1.3%P(37.7%→34.1%)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민주당은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6.3%P 오른 45.3%, 광주·전라에서 4.1%P 상승한 61.3%, 부산·울산·경남은 2.5%P 오른 34.4%, 대구·경북에서 2.4%P 상승한 25.2%, 대전·세종·충청에선 3.3%P 하락한 44.3%, 연령대별로는 60대(9.6%P↑, 33.9%→43.5%), 30대(2.2%P↑, 37.7%→39.9%), 20대(1.9%P↑, 31.8%→33.7%)에서 올랐고, 40대(1.6%P↓, 56.8%→55.2%)에서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 측은 “국민의힘은 ‘용산발 인사 리스크’로 인한 지지율 하방 압력이 가해지는 가운데,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호남 홀대론’, ‘사천 프레임 쟁점 친윤-친한 갈등 격화’ 등이 부각돼 고전을 면치 못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으며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을 빚은 양문석 후보 공천권 회수 문제와 박용진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던 조수진 강북을 후보의 ‘다수 성폭력 피의자 변호 논란’에 따른 사퇴 등 당내 혼란에도 불구하고, 여권 악재로 인한 반사이익 및 당 대표 공세 속에서 전주 대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1.1%P 하락한 5%, 개혁신당은 0.4%P 내린 3.8%, 새로운미래는 0.5%P 오른 3.1%, 녹색정의당은 0.3%P 상승한 1.8%, 자유통일당은 0.9%P 하락한 1.7%, 진보당은 0.3%P 오른 1.6%, 새진보연합은 전주와 동일한 0.4%를 기록했으며 기타 정당은 동기 대비 0.4%P 상승한 2.9%로 집계됐다.

한편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3%P 하락한 29.8%, 조국혁신당은 0.9%P 오른 27.7%,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1%P 상승한 20.1%로 집계됐고 새로운미래 4.6%, 개혁신당 4.1%, 녹색정의당 3.1%, 자유통일당 2.8%, 기타 정당 1.9%, 무당층 5.9%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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