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단합 못하면 필패”···압승 의지 다져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12개 선거구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압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김진성 기자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12개 선거구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압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김진성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김진성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26일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대구를 확 바꾸겠습니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대구 12개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에는 3선 윤재옥(달서구을) 원내대표와 5선 주호영(수성구갑) 의원이 임명됐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상훈 의원과 추경호 의원, 선거운동 실무를 책임질 총괄선대본부장은 강대식 의원이 각각 맡았다. 

또 △지방자치본부 △홍보본부 △정책본부 △조직본부 △유세본부 △직능본부 △청년본부 △클린선거본부 등 6개 본부를 구성했다. 

대구 선대위는 이 자리에서 △동서화합 미래의 대구 △IT·디지털도시 대구 △더 큰 대구 △변화하는 대구 △청년이 찾는 대구 △공해 없는 대구 등 총선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낙동강벨트'(낙동강 일대 부산, 경남 지역)가 위험한 상황까지 가 있다”며 “이 상황에서 우리마저 단결하고 단합하지 못하면 이 선거는 필패”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모든 선거는 제일 중요한 것이 진심과 간절함이다. 진심을 가지고 간절히 호소해야 민심이 움직인다”며 “12개 선거구 전원 압승을 위해 단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구로 가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가운데 최근 당 지지세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 ‘단결과 단합’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보수층 결집의 촉매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 유영하 변호사.사진/국민의힘 
2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 유영하 변호사.사진/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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