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4일까지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면접 심사
"국민이 원하는 훌륭한 국회의원들을 추천할 수 있도록 노력"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 투명하게 심사 진행"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기준에 대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은 12일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 모두발언에서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두 번째는 전문성'이라며 "몸담아온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평가하고, 그 역량이 의정활동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를 많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 번째는 국가적 현안에 대한 비전과 철학'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그런 대응 능력이 있는 분들을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일준 위원장은 "우리 정치는 수요자 국민보다는 공급자인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 정당의 목적에 따라서 공급돼온 점이 없지 않아 있다"며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서 수요자인 국민이 원하는 훌륭한 국회의원들을 추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하게, 투명하게 심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미래에 의하면 비례 공천 신청자는 총 530명이며 12일부터 비례공천 신청자 서류 면접 및 심사를 진행한다.
면접 대상은 신청자 497명이며, 이날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심사가 진행된다.
관련기사
- 조국 “22대 국회 첫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 발의할 것”
- 한동훈 “‘합니다’ 슬로건, 이재명은 안 했는데 우리는 실천할 것”
- 장동혁 “국민 눈높이 안 맞는 발언, 후보 자격 배제 기준 살펴볼 것”
- 韓-아세안 FTA, 디지털 등 신통상 반영…개선협상 방향 추진
- '반미 전력' 논란 전지예, 野 비례후보 자진 사퇴
- 국민의힘, 曺'한동훈 특검법' 발의 예고에 "급조된 '방탄정당' 답다"
- 황운하, '입장 번복' 논란에 "22대 총선 불출마 말한 사실 없어"
- [기획] 비례 ‘후보 추천’에 쏠린 눈, ‘46석’ 비례대표 순위 경쟁 후끈?
- 국민의힘, ‘비례정당 파견’ 의원 8명 제명 의결…기호 4번 목표
- 국민의미래, 비례 후보 35명 발표…1번 최보윤·8번 인요한
- [기획] 비례대표 공천 논란 휩싸인 與, 내부 갈등 분출되나
정유진 기자
sisafocus01@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