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자간담회 열고 ‘5대 군정 목표’ 밝혀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등

22일 김광열 군수가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방소멸 대응 방안으로 ‘웰니스 관광도시 영덕 건설’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22일 김광열 군수가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방소멸 대응 방안으로 ‘웰니스 관광도시 영덕 건설’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덕군 김광열 군수가 22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방소멸 대응 방안으로 ‘웰니스 관광도시 영덕 건설’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지난 2년간 경기침체와 긴축재정 속에서도 예산을 19% 신장시켜 본예산 6000억 원의 시대를 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군민 중심의 행정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 5대 군정 목표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청년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 △농어업 경쟁력 강화 △재난・재해예방 인프라 구축 등을 꼽았다.

영덕군은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해안 블루로드 △영덕권역 △장사·강구권역 △고래불권역 △내륙·산간권역 △스포츠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 등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수산물 공동 거점단지△강구항 어촌 신활력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제2농공단지 활성화 △전통시장 명품화 사업 등을 투입해 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을 마련한다.

청년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 위해 △영덕읍 우리동네살리기 △영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다가치 주거 플랫폼 조성 등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어업인 생활안정 △농・어업 생산기반 △지역 농수특산물 브랜드 홍보 및 판로 확대 등의 사업들을 추진한다.

재난・재해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병곡면 소재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영해 남천 배수분구 △영해 송천2 배수분구 △강구지구 소규모 배수 개선 △금호들 자연재해위험 △축산 도시침수 △괴시・벌영지구 풍수해생활권 등의 정비사업을 연도별 계획을 세워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5대 군정 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포항~영덕 고속도로 △동해선(포항~동해) 철도 전철화 △고속도로 IC~강구항 연결도로 △강구해상대교 △강구~축산 간 도로 △안동~영덕 도로 △축산항~도곡 간 도로개량 등의 SOC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날 김 군수는 원자력발전소 재 추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천지원전은 중앙정부가 사업을 중단한 것이지 영덕군이 중단을 요청한 것이 아니다”며 “수용여부를 떠나 저준위방폐장과 천지원전 예정부지 선정과정에서 발생한 영덕군이 입은 피해 보상과 중앙정부의 약속 이행이 먼저이다”라고 답변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우리 군은 풍부한 자원과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어 이를 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유기적으로 결합해 군민이 행복한 영덕을 속도감 있게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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